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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계획/2019_펀드(배당주)

(3) 1년이 지난 배당주 펀드

19년 6월에 만든 나의 배당주 펀드.
현재 1년하고도 6개월이 지났다.

최초에는 해당 종목으로 20년간 꾸준히 납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는데...중간에 '대상우' 종목이 급등을 하는 바람에..나도 모르게 또 매도버튼에 손이 갔다.

장기투자는 말이 쉽지...정말 쉬운일이 아니다.
마이너스인 상태에서는 쉬운일이다. 팔기 싫으니까.
근데 수익이 난 상태에서는 안절부절 못한다.
팔고싶어서.


약 25%-30% 정도의 수익을 보고 매도한 것 같다.
위 그래프 동그라미 친 부분에서 매도한것이 단기로 봤으면 아주 잘한 선택이지만 결과적으로 보면 주가가 더 오른 상태^^

다만 주식을 매도하고 발생한 유동자금을 통해 다른 수익을 더 냈다면 더 잘한 선택이였겠지.

그간 나의 할아버지, 할머니 배당주 펀드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기존 보유했었던 '대상우'를 매도하고, 최근 메리츠증권과 안랩을 매수하였다.

메리츠증권을 선택한 이유는 최근 은행 예적금 금리가 워낙 낮다보니, 대부분의 개인들이 주식으로 몰릴 수 밖에 없다는 아이디어에서 기초하였다.

주식투자는 간단한 생각에서부터 시작하여야 쉽다.

증시대기자금인 투자예탁금이 63조 1천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눈앞에 두고있는 실정으로, 국내증권사들의 수탁수수료 수익이 증가할 수 밖에 없는 구조이다.

안랩은 대선테마 종목 중 재무가 튼튼한 종목 중 하나를 고른 것 이다.

신영증권의 경우 작년 말 약 52만원 정도 매수했었으니, 올해 약 108만원 정도를 추가 매수한 셈이다.

메리츠증권은 약 398만원, 안랩은 195만원 정도 매수하였다.

처음 배당을 목표로 매수하였던 것이 계속해서 계획이 변경되게 된다. 역시나 오랜기간 한 가지 것을 변함없이 꾸준히 하는것은 뭐가 됐건 어려운가 보다.

계획은 변경되더라도 주식시장에서 퇴출되지 않도록
그 끈은 놓지 말자.

긴 기간의 레이스 중 잠깐의 쉼은
더 강한 힘을 얻기 위한 지점임을 잊지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