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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재무제표

(2) 매출채권과 운전자본 관계

매출채권은 제품이나 상품을 외상으로 팔았을때 발생하며, 매입채무는 매출채권의 정반대로 생각하면 된다.

만일 기업의 매출채권이 매입채무보다 적으면 자금 사정에는 큰 문제가 없다. 빚을 내서 재고를 쌓아놓으니 기업 입장에서는 오히려 무이자로 여유자금을 활용하는 격이 된다.

즉 원재료를 외상으로 사서 대부분의 매출을 현금결제로 올리는 방식을 활용한다.

이마트의 재무제표를 살펴보자.

 

이마트 재무제표

 

위 재무제표를 살펴보면 매출채권이 3천8백억원, 매입채무가 1조2천억원 이다. 매입채무가 매출채권에 비해 약 4배나 더 많으니 문제는 없다.

마트나 백화점의 경우 판매할 물건을 외상으로 사들여 재고를 쌓아두고 영업을 한다. 기업 입장에서는 1조2천억원이라는 여유자금을 통해 영업을 수행할 수 있으므로 자금을 활용하기에 아주 좋은 방법이라 볼 수 있다.

다만 매출채권이 매입채무보다 더 많은 경우 기업은 불가피하게 금융적 부담을 지게 된다. 물건을 팔고 대금을 받지 못할 경우 그만큼 자금이 묶이게 된다.

재고자산도 마찬가지다. 기업은 영업을 위해 일정 물량을 재고로 보유한다. 그래야 소비자의 수요에 제때 응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기업의 입장에서는 재고자산 역시 돈이 묶이는 것과 같다.

즉, 재고자산도 매출채권처럼 영업을 위해 감내해야 하는 기회비용이다.

이처럼 기업은 자산과 매출채권을 기회비용으로 떠안는데, 이를 운전자본이라고 한다.

운전자본 = 매출채권+재고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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