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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계획/투자에세이

(3) 후성, 대표이사의 장내매도 하락 시작일까?


최근 일본수출규제 건으로 저점대비 60% 가까이 상승한 후성은 지난주 부터 금일까지 조정을 받고 있다. 차트쟁이라면 관심을 가질만한 차트모양이다.

내일 시가가 중요하겠지만 금일 종가로만 본다면 지지를 형성하고 반등을 노릴만한 자리이다. 한데 오늘 종가로 진입한 사람들에게 큰 충격을 안겨줄만한 공시가 발표되었다.

그것은 바로, 송한주 대표이사의 장내매도. 후성은 김용민, 송한주 공동대표로서 실질적 최대주주는 김용민 대표이며, 송한주 대표는 용병식 CEO로 보면되겠다.


기존 12만주를 보유했던 송한주 대표는 한 주당 11,800원에 6만주를 처분하였으니, 기존 보유한 물량대비 50%를 고점은 아니더라도 꽤나 비싼 가격에 매도하였다.

송한주 대표는 2016년 9월 주식매수선택권 행사를 통해 한 주당 약 5,200원에 20만주를 취득하였는데, 대충 계산해봐도 100% 이상의 수익률을 거뒀다.


대표이사의 매도는 주가 시세에 있어 악재로 볼 수 있겠으나, 송한주 대표가 매도한 6만주는 사실 한 호가도 겨우 움직일만한 수량으로써 시장에 큰 영향력을 미칠정도는 아니라고 본다.



또한 송한주 대표의 보통주식 보유비율은 0.07%로 아주 적은 양을 보유하고 있으며, 실질적인 최대주주는 22%를 보유하고 있는 김용민 대표이다.

이는 전문 경영인인 송한주 대표가 기업 컨설팅을 위해 임원으로 내정되었던 것으로 보이며, 경영정리 목적이나 또 다른 이유로 보유지분을 계속해서 정리해 나가는 것으로 보인다.

지금 작성된 이 모든 내용은 나만의 소설이므로 믿거나, 말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