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안정성을 검토 할때 부채비율도 중요하지만, 또 한가지 주의깊게 봐야하는 항목은 ‘이자보상배율’이다.
이자보상배율이란 간단히 말하자면 기업이 벌어들이는 영업이익에서 얼마만큼을 이자비용으로 사용하고 있는지를 나타내는 수치이다.

공식은 위와같다.
실제 예를 통해 한번 살펴보자.
엑스레이 등 의료기기를 판매하는 ‘디알젬’의 재무제표이다.

디알젬은 19년 이자보상배율이 114.2에서 20년9월 기준 230.6으로 늘어남을 볼 수 있다. 이는 약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인데, 해석하자면 19년도에는 이자비용을 지불하고도 이자의 114배의 영업이익이 남았다는 뜻이고, 20년도에는 230배의 영업이익이 남았다는 얘기이다.
이는 부채비율이 낮음을 의미할 수도, 영업이익이 높음을 의미할 수 있는 것이다.
만약 기업이 이자비용을 내고 남아있는 이익이 없다면 해당 기업은 빚에 허덕이는 기업임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이자보상배율이 1미만이면 영업활동에서 창출한 이익으로 금융비용 조차 지불할 수 없기 때문에 잠재적 부실기업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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