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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상, 미니스톱 매각 대상이 학수고대 해왔던 한국미니스톱 지분 20%를 415억원에 매각했다. 당초 기대했던 금액에는 못 미치는 수준이나 해당 지분 매각이 수차례나 불발로 끝났던 걸 고려하면 자금회수에 성공한 것만 해도 감지덕지라는게 시장의 평가다. 최근 편의점이 우후죽순 늘어나면서 편의점 업계 전반의 성장률 둔화세는 강화되고, 최저임금 인상으로 가맹점의 인건비가 상승하면서 가맹점 수입이 줄고, 신규 출점이 둔화된 것이 본사 수익 악화로 연결된 것이다. 대상이 미니스톱을 매각한 것은 시장을 미리 잘판단하여 잘한 결정으로 보인다. 금번에 회수한 자금 415억원으로 차입금을 상환하여 매년 지출하던 이자비용 약 235억원을 조금이나마 줄여 경영에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
(5) 기업의 자금조달 기업의 자금조달 방식은 크게 부채로 조달하는 방법과 자기자본으로 조달하는 방법으로 나눌 수 있다. 하나씩 살펴보자.우선 부채로 조달하는 방법은 은행차입, 회사채 발행, 특수사채(CB, BW) 발행으로 나뉜다.은행차입 : 은행대출은 이자율이 낮고 사업이 잘되면 언제든 상환할 수 있다.회사채 발행 : 기업이 자기 신용으로 불특정 다수에게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이다. 정부가 채권을 발행하면 국채, 회사가 채권을 발행하면 회사채다. 신용도가 높을 경우 무보증 채권 발행도 가능하지만 기업은 대게 보증채권을 발행한다. 보증채권이란 채권을 발행한 회사가 부도날 경우 금융기관이 회사채 원금과 이자를 대신 갚아주겠다고 단서를 다는 채권이다. 회사가 보증사채를 발행할 때 금융기관에 보증수수료를 줘야 하므로 자금조달비용이 은..
엠플러스 이차전지 제조공정 엠플러스는 이차전지 제조장비 중에서 파우치형의 전기자동차용 리튬이온 이차전지 조립공정 장비 제조를 주력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엠플러스는 이차전지 제조공정 중 조립공정에 해당하는 장비 제조를 주력사업으로 하고 있으며, 조립공정에 해당하는 노칭장비, 스태킹장비, 탭웰딩장비, 패키징장비, 디게싱장비 모두를 제공하고 있다. [세부 구분] ① 롤 형태의 극판을 적절한 형태로 그리드를 형성하고 재단을 하는 노칭기 (Notching Machine) ② 노칭된 단위극판을 원하는 용량에 맞게 일정한 수량을 적층하는 스태킹기 (Stacking Machine) ③ 적층된 단위 극판으로부터 흘러나오는 전류를 한곳으로 모아주는 역할을 하는 탭을 용접하는 탭웰딩기(Tab Welding Machine) ④ 용접된 젤리롤을 파우치..
(4) 매출채권과 매출액 매출채권은 기업이 주된 영업활동과정에서 재화나 용역을 판매했지만, 아직 대금을 회수하지 못한 금액을 의미한다.예를들어 살펴보자. 치킨 한마리를 만원에 판매하는 치킨집이 있다. 철수는 집 가는 길에 치킨집에 들러 치킨 2마리를 주문한다. 하지만 치킨값을 계산하려 보니 지갑을 집에 두고 온 것이다. 평소 친분을 갖고 있던 치킨집 사장님께 말씀드려 외상을 하고 치킨을 가져온다. 치킨집 사장님은 치킨 2마리를 판매했지만 철수로부터 2만원을 전달받지 못했다. 이와 같이 재화나 용역을 판매했지만 대금을 회수하지 못한 경우 매출채권으로 해당 금액이 잡히게 된다.매출채권 금액이 매출액 증가보다 훨씬 빠른 폭으로 증가한다면 기업은 많은 수익을 기록함에도 아직 회수하지 못한 대금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기업이 매출액 증..
비오는 거리 위, 달팽이 ​​ 예전 어렸을적에는 비오는 날이면 달팽이를 흔하게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쉽게 찾아보기 힘든 달팽이. 엊그제 운치있게 비가내려 와이프와 함께 우산을 쓰고 산책을 나섰다. 평소가지 않던 길로해서 내려가다보니 망월천 근처 산책길이 잘되어 있어 산책하던 길에 발견한 달팽이. 예전 나 어렸을적엔 매미고, 달팽이고, 메뚜기고, 온갖 곤충과 친하게 지냈는데 요즘에는 그런 광경을 찾아보기가 어렵다. 자연이 훼손되어 더 이상 접할 기회가 없어, 보이지 않는 것일까? 아님 아이들도, 어른들도 이젠 자연보단 더욱 친근하게 다가 오는 신식문화에 익숙해져 찾아보려 하지 않는것일까? 나는 자연이 참 좋다. 시원하게 불어오는 바람도, 따스한 햇볕도, 옛 추억을 자극하는 익숙한 그 꽃 향기도, 다가가지 않아도 먼저 다가..
신경끄기 연습 우리는 살아가면서 너무나도 많은 신경을 쓰며 살아간다. 머리 스타일링은 잘되었는지, 주름이 생기진 않았는지, 오늘 입은 옷은 괜찮은지 등등 밤새도록 세어도 모자랄 것이다. 게다가 나 하나 신경쓰는것도 모자라서 남까지 신경쓰며 스트레스를 받는다. 저 사람은 밥먹을때 왜 저렇게 쩝쩝대는거야? 저 사람은 왜자꾸 한숨을 푹푹 내쉬는거야? 저 사람은 뭐가 그리도 할말이 많은거야? 하나부터 열까지 다 짜증으로 돌아온다. 왜일까? 이는 모든 것이 내가 바라는대로 되어야한다는 생각에서 부터 기인되는 것이다. 이것부터가 잘못이다. 이 세상에 내 마음대로 되는것은 단 하나도 없다. 짧고도 짧은 인생 신경쓰다 스트레스 받아 죽을 것인가? 노력하자. 나는 내가 생각하는대로 행동하고 움직이니 신경쓰는것 또한 내 통제하의 일이다.
(3) 개발비 자산처리 기업이 기술개발을 하는 이유는 미래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통상 기술개발 활동은 연구개발, 즉 R&D 활동을 의미한다. 연구개발할 때 들어가는 비용을 개발 단계에 따라 당기에 비용으로 처리할지 아니면 자산으로 계상한 뒤 무형자산감각으로 비용처리할지 결정해야 한다.비용처리 : 일상적인 연구개발 활동에 드는 비용을 판관비에 경상연구개발비 항목으로 당기에 비용처리 자산처리 : 개발비로 자산처리한다. 제품개발 성공 확률이 높은 단계V3로 유명한 소프트웨어 개발 회사 안랩을 보자. 안랩의 2018년도 경상개발비는 약 450억원으로 전체 판관비 중 큰 비중을 차지한다. 또한 판관비에 포함된 경상개발비는 비용으로 처리되어 영업이익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영업이익 = 매출액 - 매출원가 - 판관비)안랩의 1..
실패 성공한 사람들 중 대부분은 실패한 경험이 한가지씩 있다. 그 실패한 경험으로부터 교훈을 얻고 또 다시 발돋움하는 그런 과정 말이다. 한데 나는 살면서 실패라는것을 경험해보지 못했다. 어떻게 보면 내가 성공한 인생처럼 보일 수 있겠으나(실패해본적이 없으니 성공한 인생) 다르게 얘기하면 실패 할만한 도전을 하지 않았다고 얘기할 수 있겠다. 그렇다. 나는 애초에 실패할 것 같은 무모한 도전은 해본적이 없다. 성격이 워낙 방어적인데다, 조심스럽고, 계획하는걸 좋아하기에 첫 바늘부터 꿰어지지 않을 것 같으면 시작조차 하지 않는다. 과연 이러한 행동방식이 나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까? 다른 많은것들을 시도해보며, 경험해보고, 실패의 쓴맛을 느끼며 성장하는것이 맞는길일까? 모르겠다. 아직은...